“尹 집회 안 갔다, 인신공격 멈춰주길” 박소영 아나운서, 해명글 올린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5.01.20 07:54
수정 : 2025.01.20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구속되자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지지자 100여명이 불법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켜 체포된 가운데, 현장 목격담 루머에 시달린 박소영 MBC 아나운서가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섰다.
박 아나운서는 1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오늘 집회 현장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저와 관련된 집회 현장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라고 적었다.
온라인상에서 "MBC 박소영이라는 여기자가 할머니 때려서 할머니가 쓰러졌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를 박 아나운서로 추정하는 글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박 아나운서는 이어 "SNS를 포함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인신공격 등을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난입한 사태에 대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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