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먹다가 연달아 심정지, 설 연휴 고령층 ‘떡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2025.01.20 09:29   수정 : 2025.01.20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고령층이 떡을 섭취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촉구된다.

19일 강원 지역에서 인절미를 먹던 90대와 70대가 연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춘천 남면의 한 노인정에서 A씨(91)가 인절미를 먹다가 실신하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지인이 곧장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18분께, 정선 사북면의 한 교회에서도 B씨(70)가 인절미를 먹은 후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B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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