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국민 진료 공공데이터모델' 상시 개방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1.20 11:00
수정 : 2025.01.20 11:00기사원문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 근거와
보건의료 연구 개발 촉진하기 위해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 모델 개방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상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CDM은 기관별로 상이한 데이터 용어와 구조를 표준화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다기관 및 국가 간 분산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모델을 의미한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개방 이후, 2022년 '1000만 국민 진료정보', 2023년에는 '전 국민 진료정보' 2종의 CDM 데이터를 연 1회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자에게 개방해왔다.
먼저, 연 1회 공모방식으로 제공했던 분석지원 서비스를 상시 신청 체계로 전환한다. CDM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분석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자가 직접 CDM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주 본원과 서울 본부 빅데이터분석센터에 각각 2자리를 마련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정재흥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국제표준 진료정보의 상시 개방과 분석센터 운영으로 이용 편의성이 대폭 증대돼,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와 함께 양질의 연구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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