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조민욱 "고현정 배려 감사…'악마의 편집' 가장 어려워"
뉴스1
2025.01.20 10:29
수정 : 2025.01.20 1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조민욱이 지난해 '유어 아너'에 이어 '나미브'에 연이어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지니 TV·ENA '나미브'에서 조민욱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은 박 PD. 늘 카메라 앞에 있는 연기자 입장인 그는 카메라 뒤에서 연출과 편집을 하는 프로듀서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건 박 PD가 음 이탈 난 장면을 삭제할 것을 지시하는 '악마의 편집' 장면. 조민욱은 "어린아이의 꿈이 달린 일인데 악마의 편집을 지시한다는 게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어려웠던 장면"이라면서 "그럼에도 가장 박 PD 같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이후 '유어 아너'를 거쳐 '나미브'까지 계속해서 화제작에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작품이 좋았던 만큼 연기자로서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나미브'에서 오래 호흡한 고현정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민욱은 "고현정 선배가 학교에서 수업하셨을 때 내가 그 수업의 반장이었는데 작품 현장에서 만나 뵙게 돼 무척 반가웠다"며 "촬영할 때 많은 배려를 받았다, 그 덕에 편하게 촬영에 임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욱은 "모든 분이 구슬땀 흘려가며 찍은 '나미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2025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더 자주 시청자 여러분을 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조민욱이 출연하는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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