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팬티 안 갈아입어서 딱딱해져"…송은이도 당황

뉴시스       2025.01.20 11:06   수정 : 2025.01.20 11:0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남자친구의 심각한 위생 관념 때문에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남자친구의 심각한 위생 관념 때문에 이별을 고민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연애 고민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사연자 A씨는 "제 남자친구는 겉모습은 멀쩡한데 진심 더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남자친구 속옷을 봤는데 팬티에 뭐가 덕지덕지 붙어 있더라"며 "그땐 어두워서 뭐가 묻었나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세탁기 돌릴 때 보니까 팬티를 하도 안 갈아입어서 생긴 오줌 딱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공중화장실을 다녀오고 손을 잡으면 물기가 없길래 '손 닦은 거 맞냐. 왜 이렇게 뽀송뽀송하냐'고 물었더니 'XX 안 만져서 안 닦아도 된다. 물만 아깝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A씨는 "남자친구 집도 겉보기엔 멀쩡한데 냉장고를 열면 한 달 이상 방치된 썩은 음식 천지"라며 "이불과 베개는 언제 빤 건지 알 수 없는 악취가 풍겨오고, 화장실은 전체 타일에 곰팡이가 폈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치과를 다녀온다고 하길래 왜 가냐고 물었더니 '별일 아니다. 양치 안 해서 썩었다'고 하더라"며 "이제 키스가 불가능할 것 같은데 헤어지는 게 맞는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송은이는 "코딱지도 아니고 이게 뭐냐. (남자친구는) 기초 위생 개념이 다른 사람이다. 다 큰 성인을 기초 위생 교육부터 (다시) 시키려면 갈 길이 너무 멀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재교육이 어렵다더라. 어릴 때부터 다져온 습관이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더라"며 "이걸 왜 단호하게 얘기해달라고 하냐. 본인은 결정할 수 없고 누군가가 말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만나라고 하면 만날 판이다. 이걸 왜 물어보냐. 이건 자기가 결정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신기루는 "남자친구일 때 그나마 관리를 해서 이 정도지 결혼하면 편해져서 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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