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직후 행정명령 100건 서명한다-NYT

뉴시스       2025.01.21 06:54   수정 : 2025.01.21 06:54기사원문
이민·기후 및 에너지 정책, 소수자 보호 정책 관련 속지주의 국적 금지 명령은 헌법 위배, 실효성 의문 의회 폭동 관련자 최대 1600명 사면도 포함할 듯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축하행사가 열리는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 취임 선서를 마친 트럼프가 이곳에서 20일 오후(현지시각) 각종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 취임 직후인 이날 오후 최대 10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취임 축하행사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 마련된 책상에서 일부 명령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서명할 명령은 미국인의 삶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로 이민, 기후 및 에너지 정책, 소수자 보호 정책 등과 관련된 것들이다.

트럼프는 취임 선서 뒤 연설에서 국경 위기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군대를 파견할 것이며 국가 에너지 위기를 선포해 석유 시추를 가속화하고, 마약 범죄 카르텔을 “세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는 명령, 전기자동차 판매 장려 정책을 끝내는 명령 등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백악관 당국자들은 트럼프가 난민 정착을 늦추고 망명을 금지하며 속지주의 국적을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그러나 속지주의 국적은 헌법에 규정돼 있어 명령으로 금지할 수 있을 지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자들이 미국 입국 지점을 예약하는 정부 애플리케이션이 폐쇄되는 등 일부 행정명령은 트럼프 취임 연설에 즈음에 발효했다.

트럼프는 2021년 1월6일 의회폭동 연루자에 대한 사면을 공약했으며 포괄적으로 사면할 경우 최대 1600명이 대상이 된다.
트럼프는 20일에도 기소된 사람들에 대해 “많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취임 뒤 의회 오찬에 앞서 30명 이상의 장관과 장관 대행 등 연방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지명 또는 임명하는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서명하는 동안 보좌관이 이들이 “실질적으로 정부를 장악할 것”이라고 말하자 트럼프가 “중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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