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에 빠진 그린란드, 강조된 파나마 운하 통제권과 대비

파이낸셜뉴스       2025.01.21 09:06   수정 : 2025.01.21 09:16기사원문
2기 정부의 영토 팽창주의적 기조는 재확인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취임식에서 그린란드나 캐나다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확보 의사를 거듭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파나마 운하 반환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서부 개척 역사 등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의 영토를 넓히는 것이 신이 부여한 운명이라는 의미의 '매니페스트 데스티니'(Manifest Destiny·명백한 운명)이란 표현도 썼다. 2기 정부의 영토 팽창주의적 기조도 재확인한 것이다. 취임 이후 그린란드를 둘러싼 양국 갈등이 현실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파나마 운하는 물론 캐나다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신(NEW)식민주의'라는 비판을 일각에서 받았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와 관련, "그가 취임 연설에서 어떤 말을 하든, 나는 유럽이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덴마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과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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