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빚 청산' 신동엽 "30대때 사기? 귀신에 씌었다"
뉴시스
2025.01.21 10:26
수정 : 2025.01.21 10:26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MC 겸 개그맨 신동엽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공개한 영상에서 "내가 옛날에 되게 힘들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귀신에 눈이 씌어 가지고"라며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신동엽은 "사업할 때 그래프로 따져보니까 내가 쓰는 돈은 늘 일정하고, 나는 내가 먹고 싶은 거 마시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그냥 하되 그 버는 숫자만 달라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 때 깨달은 게 '이 숫자는 참 의미가 없구나'를 느꼈다. 또 '나는 일을 할 때 내가 행복해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2004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지만,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떠안았다.
기능성 운동화 가맹점 사업도 실패하면서 약 80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2012년부터 매년 지상파,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 10개에 출연하며 2014년 약 80억원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MBC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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