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배숙 의원 제명"…전북시민단체 청원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5:01   수정 : 2025.01.21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호남 몫 비례대표로 당선된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5선) 제명 운동을 시작했다.

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이들이 주도하는 '조배숙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이 올라와 있다.


청원인 박상준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조배숙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고, 지난 6일에는 여당 의원들과 함께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한남동 관저로 집결했다"라며 "공공연히 내란을 옹호하고 선전·선동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많은 사람이 법원의 공정성에 의심하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호도하는 망언을 했다"면서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조 의원의 제명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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