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양구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경기침체 어려움 겪는 접경지역 시장 방문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사무처 전 직원 동참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설 명절 앞두고 21일 양구지역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인구감소,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구 중앙시장을 방문했으며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김왕규 의원(양구) , 이한영 의회운영위원장, 박찬흥 경제산업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원모 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명도 함께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날 도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은 ‘1인 1물품 이상 사기’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각 부서별로 중앙시장 내 음식점을 찾아 오찬을 가졌다.

이와함께 김시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정철수 양구중앙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회 임원, 양구군의회 정창수 의장 및 군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양구군은 2사단 해체 이후 여러 부대들의 이동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시설 등에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