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부분 파업 돌입...성과급 두고 갈등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7:23   수정 : 2025.01.21 17:23기사원문
인천·포항·순천 22일부터 가동 중단
당진 공장 냉연 생산라인도 멈춰



[파이낸셜뉴스]현대제철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노동조합 파업에 따라 인천·포항·순천공장의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고 21일 공시했다.

인천·포항 공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되며, 순천 공장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총 16시간 가동을 멈춘다.

아울러 당진 공장 냉연 생산라인도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생산이 중단된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성과급 지급 문제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에 △호봉 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현대차 수준의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시 2년간 1000만 원 무이자 대출 지원 △정년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사측은 최근 전방산업 불황, 중국발 저가 철강재 공급과잉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 같은 노조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과급의 경우 실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라는 취지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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