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장김치 이벤트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모금
파이낸셜뉴스
2025.01.22 09:47
수정 : 2025.01.22 09:47기사원문
김장 시즌 맞아 1899명 참여...농산물 소비 촉진·노인 일자리 사업 소득 크게 기여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김장 시즌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모금액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김장 시즌 활용 이벤트가 큰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장 시즌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 김치(파김치·갓김치·총각김치·고들빼기김치·배추김치) 1㎏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였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김장 시즌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이벤트'로 노인 일자리 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남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온라인에서도 고향사랑e음 시스템, 액티부키(놀고팜), 국민은행(KB스타뱅킹), 기업은행(I-ONE Bank), 신한은행(신한SOL뱅크), 하나은행(하나원큐)에서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선 NH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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