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 '명성황후' 첫 공연 성료…"30주년에 함께해 영광"
뉴스1
2025.01.22 11:58
수정 : 2025.01.22 11:58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양준모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준모는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명성황후' 서울 첫 공연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여운을 안겼다.
양준모는 극 중 조선의 무장이자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를 마지막까지 지킨 호위무사 '홍계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양준모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화려한 액션신부터 치밀한 심리전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양준모 표 '홍계훈'을 탄생시켰다.
특히 홍계훈의 애절한 사랑의 고백을 담은 넘버 '나의 운명은 그대'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양준모는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 뮤지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성황후'를 지난 06년도, 18년도에 이어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에는 홍계훈 역으로 관객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명성황후'를 보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라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명성황후'는 오는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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