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석 "尹 탄핵 시 헌법재판관 처벌"…'내란 선동 광고' 옹호
파이낸셜뉴스
2025.01.23 11:08
수정 : 2025.01.23 11:08기사원문
탄핵 이용 '불법적'이라며 헌법 재판관 경고하기도
앞서 尹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지속해서 참석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내란 선동 논란에 휩싸인 조선일보의 전면광고를 게시해 비난 받고 있다.
차강석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OO일보 전면광고 좋다"라며 해당 지면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당신들이 비록 좌편향 재판관이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종북·좌익·반미·친중 이재명 일당에게 굴복해, 만에 하나 편파적 재판을 하겠다는 음흉한 심리를 가졌다면, 즉시 국민 앞에 양심선언부터 공표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탄핵 이용이 '불법적'이라며 헌법 재판관들을 향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라는 국민적 중대 재판이다. 만에 하나 졸속 재판이나 편파적 재판 운영으로, 불법적 탄핵 인용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무서운 국민 저항으로 엄중한 단죄와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강력 경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관위)와 헌법재판소를 겨냥해 "선관위가 외국인 연수소를 비밀 운영하며, 중국과 연계해 전세계 부정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혐의가 드러났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부정선거와 관련, 한국의 선관위를 즉각 조사하라. 애국 청년학도들이시여! 헌법재판소로 집결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차강석은 12·3 내란 사태 이후 꾸준히 계엄을 지지하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와 더불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수차례 참석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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