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親틱톡 재확인…"안보 위협? 中휴대폰도 있는데"

뉴시스       2025.01.23 12:13   수정 : 2025.01.23 12:13기사원문
"中 휴대폰·컴퓨터가 더 위협…중국산 물건 많아" "中, 미친 동영상 보는 어린애 정보 중요하겠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한 뒤 백악관 집무실에서 각종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틱톡이 중국 공산당의 정보 수집에 사용된다는 우려와 관련해 "중국산 휴대전화도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간 미국 정치권이 추진한 틱톡금지법은 미국인 개인정보 수집으로 인한 국가안보 위협을 근거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틱톡을 두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보 위협 우려는) 중국에서 만든 모든 것에 관해 제기할 수 있다"라며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에게는 중국에서 만든 휴대전화도 있다"라고 반박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중국에서 만든 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왜 틱톡에만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취지다.

그는 아울러 "틱톡에 관해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미친 동영상을 보는 어린애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게 중국에 그렇게 중요할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들(중국)은 당신의 휴대전화를 만들고, 당신의 컴퓨터를 만든다. 그게 훨씬 더 큰 위협이 아닌가"라고 했다.

1기 행정부 시절 자국 내 틱톡 금지를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정반대로 입장을 선회했다.

대선 이후에는 틱톡이 자신의 젊은 층 투표 승리에 기여했다며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감정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틱톡 운영 지속의 조건으로 미국이 지분 절반을 인수해 합작 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압박성 발언도 내놓은 상황이다. 그는 이날 틱톡 지분을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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