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이념·탈진영 외친 이재명 "실용주의가 성장 발전 동력"
파이낸셜뉴스
2025.01.23 18:15
수정 : 2025.01.23 18:35기사원문
"주 52시간 예외, 실용적 판단 필요"
동시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경제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특히 이 대표는 "지금 사회가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어렵고 회복을 넘어서 성장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에 필요한 입법 조치를 과감하고 전향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은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합의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일정 소득 이상 인력이 본인이 원할 경우 52시간 제도보다 융통성 있는 제도(를 쓸 수 있도록)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심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의 기본적 입장은 실용적으로 판단하자는 것이다. 노동계는 지금 현재 제도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고 산업계에서는 (주 52시간 예외가)꼭 필요하다고 한다"며 "토론해 보면 일정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설 지난 다음에 직접 주재해서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거기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 권한대행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경제 안정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지역화폐 예산 등을 포함한 20조원+알파의 경기회복용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머뭇거리는 정부를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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