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위기 극복 총력 지원하는 대구시
파이낸셜뉴스
2025.01.30 09:00
수정 : 2025.01.30 09:00기사원문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체감 가능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다양한 금융 지원·재도약 디딤돌 마련·착한 소비 선순환 유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내수 부진의 장기화,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민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 지원한다.
시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을 회복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이는 내수 침체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 경영 위기와 자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전년 대비 3000억원이 증가한 총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 공급을 추진, 이로 인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8,000억원 규모의 '2025 대구 금융 지원 패키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보증 상품을 지원한다.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등 운전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의 일부(1.0~2.2%)를 1년 간 보전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1조2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별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도부터 추진한 디지털·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사업의 경우 올해 군위전통시장이 '첫걸음 기반조성시장'으로 선정돼 결제 편의성·위생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대구로' 앱을 활용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외 거대 민간 플랫폼의 독과점에 맞서 지역 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독자적 플랫폼으로 출시한 공공 배달앱 '대구로'를 내실화해 착한 소비의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대구로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 민·관 협력형 공공앱에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를 개선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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