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홈쇼핑·수퍼마켓 멤버십 합친다...'GS ALL 멤버십' 론칭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기존 통합 멤버십을 전면 리뉴얼한 'GS ALL 멤버십'을 출시한다. 고객 충성도 강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다.

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GS ALL 멤버십'을 오는 2월 26일 정식 출시한다. 기존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마케팅과 포인트 적립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는 GS ALL 포인트로 통합되며, 관련 포인트 카드와 회원 서비스의 명칭도 모두 'GS ALL'로 변경된다. 고객은 더욱 직관적이고 일관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멤버십 통합을 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연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GS칼텍스가 운영하는 GS&POINT는 계속 GS리테일에서 결제 가능하며, GS ALL 포인트와 동시 결제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다음달 론칭 예정인 'GS ALL 멤버십'과 함께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통합 멤버십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GS ALL 멤버십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통합 서비스"라며 "향후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현재 약 3000만명에 달하는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까지 포괄해 유통 업계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