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日 유넥스트 시청 랭킹 1위…K-사극 가능성 입증
뉴스1
2025.01.24 09:42
수정 : 2025.01.24 09:4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SLL이 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사극의 새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일 동시 방송 중인 JTBC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최보윤)은 유넥스트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 분)의 서사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옥씨부인전'은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K-드라마의 전통 사극 포맷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한국 Top 10 TV쇼 부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글로벌 콘텐츠 리뷰 사이트 IMDb에서는 "기존 사극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며,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옥씨부인전'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지난 10회에서는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1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종영을 앞두고 최종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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