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315마라톤대회 6천명 접수...조기 마감

파이낸셜뉴스       2025.01.24 10:18   수정 : 2025.01.24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오는 3월 23일 개최되는 제32회 315마라톤대회가 지난 23일 기준 개최 두 달을 앞두고 6000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3월 3일까지 접수 예정이었으나 일찌감치 대회 접수자가 목표 인원을 넘어서며 대회장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조기 마감하게 됐다.

무학 관계자는 “마산만 일대를 달리는 315마라톤대회가 코스의 만족도와 풍성하고 볼거리 있는 행사로 마라톤 동호인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두 달을 앞두고 조기 마감하게 됐다”며 “동호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창원을 대표하는 체육행사로 자라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15마라톤대회는 독재와 부정선거에 저항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무학에서 22년째 대회 개최와 운영을 맡아오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출발해 마산만 일대를 달리며 5㎞와 10㎞ 코스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매년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단체 참가자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등 지역민이 참가하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물려 봄의 정취를 느끼며 마산만을 따라 펼쳐진 코스를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무학은 협력단체와 함께 매년 약 1억 5000만원의 대회 운영비 지원과 행사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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