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넥슨이 만들어온 사회공헌 사업의 성과는

파이낸셜뉴스       2025.01.31 09:00   수정 : 2025.01.31 09:00기사원문
넥슨재단과 메이플스토리의 따뜻한 동행





[파이낸셜뉴스] 넥슨재단은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어린이 의료 지원부터 코딩 교육, 문화 예술 진흥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공공형 놀이터 ‘단풍잎 놀이터’ 1호 개장,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출시 등의 성과를 냈다고 1월 31일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단풍잎 놀이터'는 넥슨이 게임회사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 예다.

'단풍잎 놀이터'는 노후화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놀이터의 주 이용자가 될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에 더해 게임 IP를 놀이 기능에 접목해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의 자루와 갓의 단차를 활용해 그물 오르기,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를 추가했다. ‘단풍잎 놀이터’ 1호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놀이공간 전문업체 ‘아이땅’이 어린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넥슨재단은 연내 ‘단풍잎 놀이터’ 2호를 개장할 예정이다.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도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됐다.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헬로메이플’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플랫폼 활용 전후로 컴퓨팅 사고력이 약 50.5% 향상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게임의 작용 원리를 학습에 적용한 ‘게이미피케이션’ 효과로 이용자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인 것이다. 또 친근한 게임 IP를 활용하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여 외부 교육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유저 대상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5만여 명의 메이플 용사들이 기부 아이템 구매를 통해 동참했다. 유저들의 동참을 통해 총 67명의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외부장치 교체 지원 등 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넥슨 30주년을 맞아 연간으로 개최된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에는 약 20만 명의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응모에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는 유저들의 관심에 화답해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선물이 전달되는 릴레이 이벤트에 함께하기도 했다.

앞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4월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도토리하우스’ 운영 기금으로 기부했고, 기부금 1억 원은 센터 내 다목적 프로그램실인 ‘단풍잎 꿈터’를 짓는 데 쓰인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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