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테슬라와 현대·기아차가 대규모 리콜 실시하는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25.01.25 07:03
수정 : 2025.01.25 07:03기사원문
테슬라 120만대, 현대·기아차 8만6000대
[파이낸셜뉴스]중국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이 대규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장쑤웨다기아자동차는 순수 전기차 EV6 252대와 EV5 1653대를 포함해 2010년대 생산된 일부 스포티지, K5 등 약 40만대의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테슬라는 2023년 7월 16일부터 2024년 12월 14일까지 생산된 일부 수입 모델S, 모델X 및 중국 생산 모델3, 모델Y 등 33만5716대를 후방 카메라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리콜한다.
2022년 1월 3일부터 2023년 9월 23일까지 생산된 일부 중국산 모델3와 모델Y 전기차 87만1087대도 리콜한다. 이번 리콜 대상 테슬라 차량은 120만대 이상이다.
이 외에 샤오미, 비야디, 상하이폭스바겐 등도 리콜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 지난해 전기차를 출시한 중국 샤오미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도 각각 3만931대와 6843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샤오미는 2024년 2월 6일~11월 26일 생산된 일부 차량을 리콜하는데 리콜 이유에 대해서 "주차보조 시스템 문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2023년 10월16일~2024년 2월1일까지 생산한 일부 차량을 리콜하는데 "통합 듀얼 모터 컨트롤러 내부 부품 문제"라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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