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목격"
뉴스1
2025.01.29 12:04
수정 : 2025.01.29 16:20기사원문
2025.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어부산(298690)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님 탑승 완료 후 항공기 출발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부산은 기내 비상탈출 경위에 대해선 "화재 확인 즉시 캐빈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했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후 비상탈출을 선포해 전원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탈출 안내 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별도의 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황"이라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해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승객이 비상구를 직접 연 것과 관련해선 "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구 개폐 방법에 대해 안내 받고 승무원을 도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 착석이 가능하다"며 "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 및 탈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탑승자는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기를 흡입한 승무원 4명은 진료를 받은 뒤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초동조치팀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