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한 사고당 피해자수 평시보다 58% 더 많아

뉴시스       2025.01.29 16:00   수정 : 2025.01.29 16:00기사원문

[부산=뉴시스] 16일 오전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에서 승용차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설 당일 한 사고당 피해자수가 평상시보다 58% 더 많게 확인됐다.

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는 29일 설 연휴를 맞아 교통량 증가와 장시간 운전으로 자동차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3개년(2022~2024년) 설 연휴기간의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법정 공휴일 3일간(설날·설 전날·설 다음날) 평상시 대비 사고 건수가 13.6% 늘었고, 대인사고 건수는 16.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로 인한 대인사고 건수는 평상시 대비 27.9% 늘었다.

사고 피해자 측면에서 보면 설날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 수가 가장 많았다. 설 당일 1사고당 피해자수는 2.3명으로 평상시 대비 58.3%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 보면 설 연휴기간 중 20세 미만 피해자수는 평상시 대비 57.2% 늘었다.

두 기관은 "설날 당일에는 1사고당 피해자 수가 가장 많다"며 "특히, 설 연휴기간 중 어린이·청소년 피해자가 크게 증가하므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연휴 전날에는 오후 2시 이후, 연휴에는 새벽(0~4시)과 정오를 전후(오전 10시~오후 2시)로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설 전날과 설 다음날에는 음주운전·무면허 사고가 평상시보다 증가했다.

음주운전 피해자는 설 전날과 설 다음날에 평상시 대비 각각 9.2%, 10.9% 늘었고 무면허운전 피해자는 설 당일에 평상시 대비 79.7% 치솟았다.

두 기관은 "2022년 7월부터 음주, 마약·약물,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의무보험으로 지급된 보험금 전액과 임의보험 지급보험금 중 대인 1억원, 대물 5000만원까지는 사고부담금으로 보험회사에 납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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