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망원인 본격 조사...MBC, 진상조사위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5.01.31 20:01
수정 : 2025.01.31 20:01기사원문
1월 31일 MBC는 오 기상캐스터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부 조사 결과도 조사위에 제공할 예정이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기상캐스터는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이후 3개월이나 지난 지난해 12월 27일 오 기상캐스터의 유서가 매일신문을 통해 보도되고, 유족이 서울중앙지법에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로 인해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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