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좋은 시기에 中 방문"...韓 소외 커지나?
파이낸셜뉴스
2025.02.01 14:42
수정 : 2025.02.01 14:42기사원문
7일 美-日 정상회담 가능성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TV프로그램에서 "신뢰 관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여당 간사장 등 일본 측 인사들은 중국 베이징을 찾아 리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동하고 중국인의 일본 비자 발급 조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석방 등과 관련해서는 "만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이상한 오해는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가 미국, 중국 등과 소통할 뜻을 밝히면서 계엄사태 및 탄핵정국으로 혼란이 지속되는 한국의 국제 무대에서의 소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그(이시바 일본 총리)가 나와 대화하기 위해 (미국에) 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한 일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언론은 2월 7일께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 정상은 첫 회담에서 관세, 방위비 증액, 일본 기업의 미국 내 고용 창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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