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보상에 파손보험까지…'갤럭시 구독클럽' 승부수 통할까
파이낸셜뉴스
2025.02.02 18:29
수정 : 2025.02.02 18:29기사원문
중고폰 보상·삼성케어플러스 결합
月 5900원에 두가지 서비스 제공
1년 후 출고가 절반 현금 수령 가능
사전예약 혜택 축소 대안으로 제시
구매 망설이는 소비자 대상 '공략'
2일 업계에 따르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휴대폰 파손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결합한 삼성전자의 새 구독 모델이다.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 혜택이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줄어든 가운데 구매 혜택을 최대한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퀄컴의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량 탑재,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에도 출고가를 동결한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혜택을 줄이는 대신 스마트폰 구독 모델을 대안으로 선보임으로써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스마트폰 사용 시 파손이 잦아 보험을 필수 가입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월 구독료는 5900원으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플러스 이용료와 동일하다.
여기에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외관상 파손, 전원 미작동, 계정 미삭제 등을 제외하고 향후 소비자 선택에 따라 쓰던 갤럭시S25 시리즈를 반납할 경우 잔존가를 보상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1년 뒤 반납은 구입가의 최대 50%, 2년 뒤는 40%의 현금을 받는다.
가령 삼성닷컴 전용으로 판매되는 '갤럭시S25 울트라' 16기가바이트(GB) 램에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탑재 제품을 사용하다 1년 후 반납 시 출고가(224만9500원)의 절반인 112만4750원을 수령할 수 있다.
액정 파손 등 눈에 띄는 결함이 아니면 기기를 반납할 수 있고, 파손 시 보험 혜택을 사용해 수리 후 반납이 가능하다. 개인 간 거래와 비교할 때 중고 시세는 비슷하지만, 간편한 반납 방식과 개인정보 완전 삭제 기술 등을 통한 민감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실리콘케이스, 배터리팩 등 엑세서리 5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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