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대형마트 찾아 농축산물 가격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2.02 14:00
수정 : 2025.02.02 18:50기사원문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인 16만8000t을 공급했다.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700억원 규모 할인지원도 추진했다.
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되지만 정부 할인지원이 종료돼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 내린 대설과 이번 주말 예보된 한파 등 영향으로 공급 여건도 불안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에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설 이후에도 가격 급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지원을 계속 추진하고, 농축산물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할인 추진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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