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정율성 흉상 훼손도

뉴시스       2025.02.03 14:08   수정 : 2025.02.03 14:16기사원문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정율성 흉상이 넘어져 파손된 상태다. 2023.10.02.(사진=광주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참여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한 것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소속 전도사가 과거 광주에서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A(57)씨는 지난 2023년 11월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1일과 같은달 14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에 세워진 정율성 흉상을 파손한 혐의를 받았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2009년 광주 남구가 중국과의 우호교류·기념사업 차원에서 세운 것이나 2023년부터 정율성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보수 단체·정당들로부터 철거 요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자유통일당이 광주시청 앞에서 진행한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촉구 집회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검찰로 넘겨졌던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난동 현장에도 있었다.

A씨는 난동 현장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 등 발언을 하며 폭력 사태를 조장 또는 선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기준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입·난동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99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 중 63명은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구속된 63명 중 62명은 검찰에 송치됐다"며 "아직 검찰에 넘기지 않은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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