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8년까지 청평에 군립 공공의료기관 건립

뉴시스       2025.02.03 15:40   수정 : 2025.02.03 15:40기사원문

가평군 공공의료기관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가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에 2028년까지 24시간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군립 의원(공공의료기관)이 들어선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가평군 공공의료기관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가평군 공공의료기관 건립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군은 지역의 취약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공공의료기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청평면 청평리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가평군 공공의료기관은 연면적 1884㎡에 지상 3층 규모로, 사업에는 군비 등 26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지역 취약 의료분야인 내과와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도 들어선다.


또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이착륙장도 설치되며, 신종 감염병 및 대규모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군은 군립 의료기관이 건립되면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해 춘천과 남양주, 구리, 서울 등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지역의 취약한 의료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공공의료기관 건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의 의료 불균형 문제가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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