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지난해 454억 적자…"부동산 PF 충당금 확대"

뉴시스       2025.02.03 17:50   수정 : 2025.02.03 17:50기사원문

[서울=뉴시스]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429억원, 당기순손실 4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에서 수익확대에 어려움이 있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456억원의 부동산 PF 대손충당금이 반영돼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다만 채권 매각 및 상환을 통해 브릿지론(PF 사업 초기에 시행사가 용지 매입을 위해 단기간 빌리는 자금)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줄어 부실 위험을 큰 폭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부동산 PF 자산 회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영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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