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특전사령관 "윤, 계엄 당시 군 철수 지시한 바 없어"
뉴시스
2025.02.04 13:23
수정 : 2025.02.04 13:23기사원문
"윤, 인원 끌어내라 지시했을 당시 국회 내 병력 없었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지시한 바가 없다고 4일 밝혔다.
또한 계엄해제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에서 빼내라고 한 대상이 요원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해 '아직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원을 빼내라고 했던 당시 시점에는 병력들이 본관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이 재차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외 별도의 타깃 대상물이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바로 장관과 계엄사령관을 즉시 제 방으로 불러 군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또한 국회 건물 내부로 퉁입된 군 병력을 빼내라고 지시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곽 전 사령관은 추 의원의 '윤석열 피고인이 헌재에서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철수하라'고 사령관들에게 지시했다는데 그런 지시를 한 사실이 있나'는 질문에 "지시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비상계엄 상황이 발생하기 전이나 중간에도 그 누구로부터 '질서를 유지하라', '시민을 보호하라', '경고용이다'라는 말은 들은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okdol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