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건 문화예술정보 한눈에…아르코 통합플랫폼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5.02.04 15:03
수정 : 2025.02.04 15:03기사원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개년 중점 추진 과제
[파이낸셜뉴스] 60만건 문화예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르코 통합플랫폼’이 신규 오픈한다.
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흩어져 있던 기존 예술위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및 작품 홍보 기능을 제공하는 ‘아르코 통합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예술위가 보유한 문화예술 정보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운영 사이트 통합과 함께 예술위 기관 누리집, 아트누리, 문학광장, 예술극장 등 12개 사이트와의 검색 연계를 통해 약 60만건에 이르는 예술위의 모든 예술인, 작품, 공연·전시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통합기능도 제공한다.
예술위 공모사업 선정 작품 관리 기능 마련
예술위 공모사업 선정 예술인의 프로필과 선정 작품 관리 기능도 마련했다.
예술인의 주요 이력과 선정 작품 발표 일정을 공개할 수 있고, 작품 발표 후 결과를 담은 작품 동영상, 이미지 등도 함께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정 예술인은 본인의 예술위 선정 작품을 직접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 구축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예술위 중점 추진과제다.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예술위 전체 회원 통합이 예정돼 있다. 2026년에는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앞으로 통합 정보 규모를 늘려갈 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신청에서부터 결과 발표 전과정을 예술인들이 통합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해 향후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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