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ETF서 AMD 빠진다···그 자리 채울 신입은?

파이낸셜뉴스       2025.02.05 09:09   수정 : 2025.02.05 09:09기사원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T-모바일 신규 편입

[파이낸셜뉴스] 국내 매그니피센트(M)7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가 조정된다.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오는 6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구성종목이 바뀐다. 이는 기초지수인 ‘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Index’의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에 따른 결과다.

해당 기초지수는 연 4회 리밸런싱을 실시하는데, 미국 나스닥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을 편·출입하고 있다. 이번엔 지난 1월 7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에 시가총액 10위권으로 진입한 T모바일이 신규 편입되고 AMD는 빠진다 T모바일은 무선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리밸런싱 효과는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해당 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은 59.39%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제외 국내 빅테크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다.

1년 이상 쌓인 안정적 트랙레코드(실적) 영향으로 개인투자자 중심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은 3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순자산총액도 지난해 말 대비 15.50% 증가한 6714억원까지 성장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기간 반짝하는 테마형 종목들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증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며 “기술개발(R&D) 비용과 설비 투자로 해자를 구축한 빅테크 종목들을 지속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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