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화답" 현대차, 전기차 최대 500만원 깎아준다
파이낸셜뉴스
2025.02.05 09:28
수정 : 2025.02.05 09:55기사원문
정부,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시행
현대차·기아, 정부 정책 화답해 전기차 대폭 할인
현대차 7종, 기아 4종, 제네시스 2종 대상
아이오닉5 1000만원 싸게 구매 가능
"구매 부담 완화, 전기차 보급 확대 기여"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차종에 따라 할인 규모는 최대 500만원이다. 정부가 제조사의 차량 가격 할인 규모에 비례해 추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현대차·기아도 이 같은 정책에 화답해 전기차 가격을 크게 인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도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주요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니로 EV 200만원, EV6 150만원, EV9 250만원, 봉고 EV 35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진행한다. 서울 기준으로 EV 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EV6(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은 4058만원,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 6560만원, 니로 EV(에어 트림) 3843만원, 봉고 EV(1t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의 경우 2450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매 혜택 강화하고 고객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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