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재명 비판하자…유시민 "김동연 배은망덕, 김경수 '지도자행세' 말라" 경고
뉴시스
2025.02.06 11:18
수정 : 2025.02.06 11:31기사원문
유 작가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비명계가) 윤리적으로 틀렸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황이 특수하다는 것"이라며 "12·3 내란 세력의 준동을 철저히, 끝까지 제압해야 하는 비상시국이다. 게임의 구조가 지난 총선 때보다도 극화된 상황에서, 훈장질하듯 '이재명 네가 못나서 대선에서 진 거야' '너 혼자 하면 잘될 거 같으냐'는 소리를 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비명계 인사들에 대한 견해도 드러냈다.
김동연 경기지사에 대해 그는 "이분은 그냥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지사된 사람이다. 단일화감도 아닌데 민주당으로 들어와 공천 받아 경지지사 된 것"이라며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경기도에서 대선 패배를 분개하면서 김동연 지사를 밀어 겨우겨우 이긴 거다. 그런데 지금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거다. 인간적으로 안되는 거다. 그거는 틀렸다"라고 맹비난했다.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했다"며 "이제는 무심하게 바둑두는 이창호 9단처럼, 젊은이들과 바둑두면서 '오늘 많이 배웠다' 이런 자세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겠나. 제3지대를 모아서 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책 많이 읽고 유튜브도 많이 보고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
친문재인계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정말 억울하게 징역을 살았다"면서도 "지금 다시 정치를 하고 싶고, 대권 도전하는 것은 좋다고 본다. 그러면 지금 국면에서는 착한 2등이 되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 작가는 "요 며칠간 그 기회를 반 넘게 상실했다"며 "지금도 완전히 늦진 않았다고 본다. 지도자 행세를 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때 이미 민주당 당원이나 지지층한테 가위표가 났다. 그때 떨어지더라도 험지를 갔어야 했다"며 "그때 이미 다른 직업을 모색해 보는게 좋다. 정치가 잘 안 맞는 거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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