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9일 발인
뉴스1
2025.02.07 12:37
수정 : 2025.02.07 12:37기사원문
(뉴스1 DB) 2025.2.7/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7일 뉴스1 확인 결과, 송대관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1946년 6월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로 올라섰다.
이후 1980년대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1989년 '혼자랍니다'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딱 좋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송대관은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태진아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송대관은 가수 활동 외에도 여러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2009년 '공주가 돌아왔다', 2011년 '신기생뎐', 2013년 '웰컴 투 힐링타운' 등에서 활약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