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진, 설상 첫 메달 쾌거...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여자 최초 동메달

한국 여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첫 번째 메달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메달은 2017년 최재우 외에는 없어

[파이낸셜뉴스] 장유진(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장유진은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 85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설상 종목에서 거둔 첫 번째 메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성과는 하얼빈에서 열린 1996년 대회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의 이전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입상 기록은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의 최재우 선수가 남자 모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전부였다.

[e-mail]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