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끼리 0.04초 접전... 이나현, 女 빙속 100m 대한민국 5번째 金
파이낸셜뉴스
2025.02.08 14:00
수정 : 2025.02.08 14:41기사원문
이나현 금메달, 김민선 은메달...불과 0.04초 차이
쇼트트랙, 프리스키에 이어서 빙속에서도 첫 금메달
[파이낸셜뉴스] 하얼빈 AG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m는 대한민국 선수들끼리의 숨막히는 접전이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빙속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 이나현(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녀의 국제 대회 첫 금메달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신빙속여제'로 불리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단 0.004초 차인 10초505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민선은 국내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로, 두 선수 간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나현과 김민선 모두 한국 빙상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들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은 향후 동계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을 기대할만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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