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도 해안도로 넓어진다…경기도, 52억원 들여 도로망 확충
파이낸셜뉴스
2025.02.10 10:47
수정 : 2025.02.10 10:47기사원문
해안도로 약 1km 도로 폭 확장 및 보행자 통로 개설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도 추진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해안도로 폭을 확장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제부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제부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그 결과 섬 발전 지원사업으로 총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중 사업이 완료되면 제부도 방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도는 현재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공원은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조성 등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원조성은 2024년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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