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50주년 강원-캐나다 알버타, 수소산업 협력 중점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2.10 14:17
수정 : 2025.02.10 14:17기사원문
10일 춘천세종호텔서 라운드테이블 개최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강원도와 알버타주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체결된 업무 협약 후속 조치로 이날 오전 11시 춘천세종호텔에서 ‘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캐나다 방문 당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은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을 만나 양 지역의 협력관계를 경제 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5년간 미래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동해·삼척 지역에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테스트, 수소 액화 플랜트 등 수소 저장 운송사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수소 관련 기업의 맞춤형 성장과 R&D, 기술 개발 등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알버타주는 캐나다 최대 수소 생산 지역으로 친환경 에너지 및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강원도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수소와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양 지방 정부 간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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