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최강 한파‧강설 속 “안전하게 서행 중”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0:42
수정 : 2025.02.11 10:42기사원문
선제 조치로 유리창 파손 등 크게 줄어…지연운행 이해 당부
코레일은 철도안전법과 규정에 따라 운행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적설량에 따라 속도를 제한하고, 차량 정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많은 눈으로 선로 자갈이 튈 염려가 있는 광명~대구 구간의 고속선을 대상으로 KTX를 서행하고 있다.
고속으로 달리는 KTX 차량 하부에 달라붙은 얼음이 선로에 떨어지면서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파손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고속열차 유리창은 최대 38㎜의 강화유리로 KTX는 총 5겹, KTX-산천은 7겹의 복층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균열 발생 시에도 승객 안전에는 지장이 없고 단지 외부 전경을 조망하는 시야를 제한한다.
아울러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이어서 운행하는 KTX-산천 복합열차의 경우 공기저항이 높아 자갈이 튀는 사례가 있어 새벽 첫 열차는 분리하여 운행한다. 또, 터널 구간 등 취약장소에 도상안정제도 살포했다.
또한, 전국 차량기지(4곳)에서는 설빙제거 및 이례사항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동절기 고속철도 운행 안전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이러한 예방적 안전조치로 올해 잦은 폭설과 한파에도 유리창 파손은 전년 동절기 대비 39.3%줄었다.
한편, 해외에서도 고속열차 주행 시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해 감속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로 운행을 중지하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열차는 안전을 위한 감속과 촘촘한 열차 시간으로 인해 일부 지연이 발생했을 뿐 감축 없이 100% 운행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서행으로 인한 지연에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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