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글로벌 테마파크 최적지"…저렴한 부지 공급 전제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4:36
수정 : 2025.02.11 1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 관광레저용지가 디즈니월드 같은 글로벌 테마파크로 개발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전북특별저치도청에서 열린 전북백년포럼에서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임영수 전문위원은 새만금 글로벌화를 위해 선도성 프로젝트 투자가 필요하며 저렴한 부지공급이 전제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위원은 “향후 테마파크의 주요 키워드는 가족 중심, 다양한 테마, 대형화 및 복합화, 첨단기술 접목, 세계적 테마파크 브랜드, 도심형 복합엔터테인먼트, Multi Contents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에 이를 반영한 글로벌 테마파크를 개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국의 월트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하우스텐보스, 리조트월드 산토사,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시티, MGM 스튜디오, 캐리비안 베이 같은 글로벌 테마파크 입지로 최적화됐다는 것이다.
임 위원은 새만금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화를 위한 7개 세부 전략도 소개하며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개발프로세스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7개 전략은 △선도성 프로젝트 선정후 점진적 사업 확대 △가든형 테마파크부터 단계적 투자 △특화연출 및 스토리텔링 △랜드마크 도입 △관광숙박과 온천형 레저풀을 결합한 물놀이 시설 △독특한 숙박시설 도입 △테마파크와 IP 결합 등이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새만금은 풍부한 생태·문화·역사 관광 자원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한 곳”이라며 “전북연구원도 K-컬쳐 복합 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방향 등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 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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