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90세도 실손보험 가입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8:28
수정 : 2025.02.11 18:28기사원문
금융위, 노년층 의료비 보장 강화
보장연령도 100→ 110세로 늘려
노후·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연령이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확대된다. 보장연령도 100세에서 110세로 늘어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 실손보험 가입률을 높여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11일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 중 하나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연령 및 보장연령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현행 유병력자 실손의 가입연령은 70세, 노후 실손은 75세 이하로 운영되며, 보장연령은 100세까지다.
이번 개선으로 가입·보장 연령이 확대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오는 4월 1일부터 출시된다. 소비자는 해당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다이렉트 채널,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장연령이 100세인 기존 계약은 재가입(3년 주기) 시기에 맞춰 110세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발표한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 중 나머지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계좌에 의료저축계좌 기능 부여,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항목 신설, 신탁업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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