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임 UST 총장 취임… "100년 내다보고 인재양성에 집중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2.12 09:42
수정 : 2025.02.12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 6대 총장인 강대임 박사가 12일 취임식에서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100년을 내다보며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신임총장은 UST가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립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협력·소통하며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가 정신 함양 교육 등을 통해 도전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연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여 UST가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가는 등 가치 창출형 교육 모델을 확충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강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인 김영식 대학원대학운영위원회 위원장, 전·현직 설립연구기관장 등 내·외 귀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신임 총장은 제주 출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본부장을 거쳐 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및 특별위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등을 지내며 글로벌 경쟁력과 과학기술 정책 및 경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산하 3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석·박사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난 2003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3788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교수와 학생이 각 1500여명인 1:1 비율로 국가연구개발 과제 기반의 연구현장 중심의 교육이 가장 큰 특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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