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떠난 뒤 쇠약해진 모습…"근육 소실 심각"
뉴스1
2025.02.13 14:33
수정 : 2025.02.13 14: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클론 멤버 겸 DJ 구준엽(55)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과 사별한 뒤 극심한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이핑뉴스 등 다수의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 열린 쉬시위안을 떠나보내는 작별식에 참석한 구준엽이 크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이후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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