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지드래곤 "어느덧 중간 세대…유의미한 교류 남기고 싶었다"
뉴스1
2025.02.13 14:47
수정 : 2025.02.13 14: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굿데이' 지드래곤이 김태호 PD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녹화된 MBC '굿데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어 "그 안에서 잘되신 분들 중에서도 가수왕들만 모이는 자리에 한켠이라도 같이 하고고싶다는 동경이 있었다"며 "그런 자리들을 보며 자랐는데 어느 순간 K-팝이라는 장르가 글로벌적으로 커지기도 하고 일정이 바쁘기도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제 활동 때와 달라졌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함께 있는 모습이 있으면 보기가 훈훈하더라"며 "개인적으로 컴백 앞둔 상황이었는데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자리에서 저 또한 교류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발생하는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저도 중간 세대이고 빅뱅도 20주년이긴 한데 컴백해서 원래 활동하는 것 말고 유의미한 걸 남겨야겠다 했다"며 "동료분들이 많으시니까 한자리에 모이면 보는 사람들도 즐거울 것 같았다, 우리가 좋은 취지로 좋은 일도 많이 한다면 일반적인 스케줄이 아닌 좋은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한다"는 바람을 고백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