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종합)
연합뉴스
2025.02.13 18:31
수정 : 2025.02.13 18:31기사원문
삼성생명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삼성생명[032830]은 13일 삼성화재[000810]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화재는 전날 실적발표회(IR)에서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주주 총회 이후 4월 중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고 자사주 보유 비중을 현재 15.9%에서 5% 미만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할 가능성과 관련해 "삼성생명에서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라며 "삼성생명 자회사로 편입되더라도 사업 운영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현재와 마찬가지로 사업을 영위할 것이고 변경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현재 14.98%)이 늘어난다.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은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에 따라 올해 15.9%로 늘어나는 데 이어 2028년에는 17%까지 늘어나게 된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금융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아야 삼성화재 지분을 그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 부문 '맏형' 역할로 삼성카드[029780]와 삼성증권[016360]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별도 법인으로 남아있다.
금융위는 삼성생명의 승인 신청을 접수하고, 건전성 등을 위주로 심사할 예정이다. 승인 여부는 금융위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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