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동훈과 연대설? 왜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사실무근"

파이낸셜뉴스       2025.02.14 05:40   수정 : 2025.02.14 0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자신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 "왜 연대설이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13일 오 시장은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정치권 일각에서 오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잠재적으로 지지층이 겹친다. 그래서 연대설을 꺼내는 목소리가 나온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지층이 겹친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지층이 설혹 겹친다고 해도 지지층이 겹치면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지층이 겹치지 않는 사람들이 연대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 전 대표께서 대표가 된 후 식사나 차 한 번,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도 없다"며 "그런 상태에서 왜 연대설이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엊그제 한 전 대표 쪽을 대표하는 모 패널이 저희(서울시) 참모 중에 누가 서울시장 아이디어를 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어제오늘 확인해봤는데 그렇게 말한 참모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대선을 생각하시는 분인데, 그런 분에게 서울시장 얘기를 하면 그런 큰 결례가 어디 있나"라며 "지나가는 말로라도 그런 말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우리 참모들한테 아주 단호하게 지시했다. 연대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크게 결례되는 이야기"라며 "열심히 뛰시는 것이 맞고, 그럴 만한 역량이 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 시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개헌을 꼭 해야 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질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조금 회피하는 입장이지만 결국은 입장을 정리해서 동의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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