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빌라서 부패한 2살 여아 사체 발견…부모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
2025.02.14 08:55
수정 : 2025.02.14 0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남 서천에서 두 살배기 여아를 숨진 채 발견돼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충남 서천경찰서는 20대 부모를 시체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 거주지인 서천읍 한 다가구주택에 출동한 경찰은 집 베란다에서 숨져 있는 두 살 여아를 발견했다.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아이가 사망한 지 시일이 꽤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다. 아이 아버지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부모를 상대로 아이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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